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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4강 신화’ 히딩크 전 감독 ‘유퀴즈’ 출격…다음 주 방영 [공식]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유재석과 만난다.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측은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히딩크 감독이 최근 ‘유퀴즈’ 촬영을 마쳤다”며 “촬영분은 다음주 방영 예정”이라고 밝혔다.히딩크 전 감독은 한국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01년부터 2002년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다. 이는 아직까지 아시아 역대 최고 성적이다.한국에서 영웅으로 불리던 히딩크 전 감독이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해 ‘유퀴즈’에서 유재석, 조세호와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을지 벌써 관심이 쏠린다. 히딩크 전 감독은 9일 방영하는 KBS1 ‘아침마당’에도 출연할 것으로 예고됐다.한편 히딩크 전 감독이 출연하는 ‘유퀴즈’는 오는 17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영된다.강주희 기자 kjh88@edaily.co.kr 2024.04.08 12:34
예능

김남일, 뭉친프로젝트 계약...김성주·안정환·정형돈 한솥밥 [공식]

축구선수 출신 감독 김남일이 뭉친프로젝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방송인으로 새 도전에 나선다.18일 소속사 뭉친프로젝트는 “최근 김남일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방송을 통해 김남일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이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김남일이 지닌 가능성과 매력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보여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또 김남일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자체 콘텐츠도 기획 및 제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김남일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진공 청소기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한국 대표팀의 중심에서 활약했으며 현역 은퇴 후에는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7년 중국 장쑤 쑤닝의 코치를 맡은 김남일은 그해 한국 축구대표팀 코치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활약했다. 이후 전남 드래곤즈의 코치를 역임했고 2020년 성남 FC의 감독으로 부임해 2022년 여름까지 팀을 이끌었다.이후 김남일은 지난 9월 종영된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에 출연하며 첫 예능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여기서 선수시절 볼 수 없었던 편안한 모습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예능 유망주로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또 최근 오픈 된 유튜브 채널 ‘안정환19’에 출연해 안정환과 티키타카 입담을 뽐내며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뭉친프로젝트는 방송인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함께 만든 콘텐츠 기획사다. 방송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기획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MCN(Multi Channel Network, 다중 채널 네트워크) 기업으로 최근 박성광과 크리에이터 또딘또딘을 영입하며 성공적인 확장을 진행 중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18 09:12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박지성이 아니라 당신이 낚였다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이었던 박지성이 외신과 한 인터뷰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진행자가 “비틀즈와 오아시스 중에 누가 좋냐?”고 묻자, 당시 오아시스를 몰랐던 박지성이 “비틀즈는 가수이죠?”라고 되묻는다. 이에 진행자는 “둘 다 밴드인데, 오아시스는 맨체스터 출신이고, 비틀즈는 리버풀 출신이다”고 덧붙인다. 설명을 듣고 웃던 박지성은 맨유의 최대 라이벌인 리버풀을 택할 수 없기에, 맨체스터의 오아시스를 선택한다.이를 본 많은 국내 팬들은 박지성이 영국 언론과 인터뷰하다 ‘낚였다 또는 농락당했다’고 믿었다. 오아시스의 주축 멤버인 갤러거 형제는 맨체스터 시티의 열성 팬으로, 맨유를 끔찍이 싫어하기 때문이다. 즉 어떤 대답을 해도 문제가 되는 질문에 박지성이 걸려들었다는 것이다. 박지성의 대답에 진행자가 웃음을 띠자, 팬들은 이를 ‘악마 같은 미소’로 칭했다. 지금도 축구커뮤니티 등에는 이 ‘짤(사진)’이 돌아다닌다.필자가 14년 전의 인터뷰를 굳이 언급한 이유가 있다. 가짜 뉴스이기 때문이다. 가짜 뉴스에도 유형이 있다. 지난 칼럼에서 언급한 킬리안 음바페와 해리 케인이 이강인, 손흥민을 인정하고 존경했다는 영상의 자막은 게시자가 꾸며낸 것이다. 가짜 뉴스 중 가장 악질적인 경우다. 그에 반해 박지성의 인터뷰 ‘짤’은 지식의 부재와 편집으로 사실과 허구를 조합한 가짜다.인터뷰의 진행은 영국 언론이 아닌, 미국의 뉴스채널 ‘CNN 인터내셔널’의 인터뷰 쇼인 ‘토크 아시아(Talk Asia)’다. 진행자인 알렉스 토마스도 미국인이다. 박지성의 인터뷰는 맨체스터에서 녹화됐으나, 토크 아시아는 CNN의 아시아-태평양 본부인 홍콩에서 제작한다. 2009년 10월 CNN은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를 가장 빨리 극복한 국가로 한국을 지정해, 특별 프로그램인 ‘Eye on South Korea(한국을 주목하자)’를 5일간 방송했다. 이 기간에 맞춰 토크 아시아는 박지성과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인터뷰에 앞서 CNN은 자사 홈페이지에 ‘박지성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를 만들어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내는 정성을 들였다. 인터뷰는 그의 축구 인생, 2010 월드컵 전망, 가족, 향수병, 결혼 등에 관한 심도 있는 대화로 이루어졌다.따라서 인터뷰를 처음부터 끝까지 봤다면 ‘박지성이 낚였거나 농락당했다’라는 생각이 전혀 들 수가 없다. ‘짤’은 실제 방영된 인터뷰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게다가 ‘짤’에는 질문의 순서도 바뀌어 있고, 진행자인 토마스가 ‘오아시스 vs 비틀즈’ 대답에 앞서 박지성을 배려한 말도 생략되어 있다. 원래 상황을 오해하게 만들기 위해 꾸민 영상에 도리어 국내 팬들이 낚인 것이다. 누구에게도 해를 가할 의도가 아닌 풍자나 패러디가 가짜 뉴스로 변할 때도 있다. 2016~17시즌 종료 후 맨유 소속이었던 웨인 루니는 13년 만에 클럽을 떠나는 것이 확실해 보였다. 이에 축구를 해학적으로 다루는 ‘Soccer on Sunday’라는 웹사이트에서 포토샵으로 루니가 중국 클럽과 계약한 사진을 만들었다. 이 웹사이트는 풍자를 다룬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고, 루니 기사는 농담으로 가득 차 있기에 이를 읽은 사람은 유머인 것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하지만 이 패러디가 팔로워가 50만이 넘는 한 소셜미디어(SNS)에 올라가자 상황이 돌변했다. SNS에 뜬 이 뉴스는 누가 봐도 진짜로 보였기 때문이다. 유럽축구의 이적시장이 열리면 수많은 스토리가 쏟아진다. 전문가들은 이 중의 상당수가 신빙성이 없거나 추측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로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의 진행자인 게리 리네커는 “이적 이야기의 90%는 추측”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오늘날의 SNS는 근거 없는 이런 얘기를 광범위하고 빠르게 전파한다. 심지어 이런 루머나 가짜 뉴스가 구단에 압력으로 작용, 계약이나 이적료에 영향을 미칠 때도 있다. 또한 일부 선수는 SNS에 정보를 흘려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쓰기도 한다.특정 선수나 감독이 ‘이적 베팅 리스트’에 오르면, 사람들은 베팅 회사가 내부정보를 바탕으로 이를 만들었다고 믿는다. 이에 베팅에 참여하는 사람은 늘어나고, SNS에는 온갖 추측이 난무하면서 배당률이 급변할 때도 있다. 2017년 6월 리즈 유나이티드의 감독 후보로 페르난도 이에로가 ‘스카이 벳’에 처음 등장했을 때, 그에 걸린 배당률은 33/1였다. 그러나 스페인 국가대표와 레알 마드리드의 영웅이었던 이에로가 등장하자, 사람들은 그에게 베팅을 하기 시작했다. 배당률은 결국 2/1까지 떨어졌고, 그가 유력 후보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스카이 벳은 한 팬의 요구로 이에로를 리스트에 올렸다고 한다. 그 팬 역시 어떠한 정보도 없이 그런 요청을 했다. 이렇듯이 베팅 회사는 근거 있는 정보에만 배당률을 거는 것도 아니다. 이렇듯 가짜 뉴스는 범위도 넓고 진위를 파악하기 힘들 때가 많다. 게다가 가짜 뉴스는 SNS나 흔히 ‘찌라시’라고 불리는 곳에서만 나오는 것도 아니다. 정통 미디어도 팩트 체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주목을 받기 위해 사실을 과장할 때도 있다. 뉴스를 가장한 광고성 기사도 넘쳐난다.가짜 콘텐츠를 근절하기 위해 여러 법안이 나오고 있지만, 인류가 있는 이상 가짜 뉴스는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따라서 이를 판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우선 필자는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를 강조하고 싶다. 정보를 접했을 때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이를 분석 및 평가해서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하지만 주입식 교육이 일상화된 한국에서 비판적 사고가 급격히 향상되기는 힘들다. 따라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 몇 개를 소개한다. 뉴스를 제공하는 기관과 작성자를 확인하자. 맨유의 팬들은 이적 뉴스에 관해 믿을 수 있는 소스와 그렇지 않은 곳을 웹사이트에 공유한다. 리스트는 티어(Tier) 0~5까지 있고, 숫자가 커질수록 믿을 수 없는 소스다. 이 리스트에는 기자의 이름 또는 언론사명이 표시가 돼 있다. 또한 뉴스의 근거 자료가 믿을 만한 소스인지 알아보고, 기사가 작성된 날짜를 체크하자. 이 정도만 확인해도 가짜 뉴스를 많이 걸러낼 수 있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3.09.02 09:10
국가대표

이강인 이어 연속 개인상… ‘캡틴’ 이승원, 3골 4도움→브론즈볼 수상

김은중호의 캡틴 이승원(20·강원)이 브론즈볼을 거머쥐었다. 이승원은 12일(한국 시각)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우니코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3위 결정전과 결승전이 끝난 뒤 대회 브론즈볼 수상자로 선정됐다. 브론즈볼은 MVP인 골든볼, 2위인 실버볼에 이어 대회에서 세 번째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대회 골든볼은 7골을 터뜨리며 득점 1위에 오른 이탈리아의 체사레 카사데이, 실버볼은 우루과이의 알란 마투로가 받았다.이승원은 같은 날 이스라엘과 3-4위전에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으로 골을 추가했다. 비록 한국은 1-3으로 졌지만, 이승원은 신기록을 세웠다. 대회 3골 4도움을 올린 이승원은 2019 폴란드 대회에서 골든볼을 받은 이강인(마요르카)의 기록(2골 4도움)을 넘어섰다. 한국 선수가 FIFA 주관 남자 대회에서 올린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이다. 브론즈볼을 수상한 이승원은 FIFA 성인 및 연령별 월드컵 대회에서 개인상을 받은 세 번째 한국 남자 축구선수가 됐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브론즈볼을 받았고, 지난 2019년에는 이강인이 골든볼을 거머쥐었다. 이승원은 감비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프랑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이후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그는 코너킥, 프리킥 등 전담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킥을 뽐내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대회를 마친 이승원은 FIFA+를 통해 “1년 반 동안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선수들이 이렇게 잘할 거라고 생각 못 했다”며 “나를 포함해 여기 못 온 선수들, 태극마크를 단 모든 선수와 코치진분들에게 고생 많이 하셨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3.06.12 09:24
해외축구

'그래도 아직은' 41세 호아킨,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8강 대한민국과 스페인의 경기. 당시 승부차기로 나선 4번째 키커의 슛을 이운재가 막아내는 장면을 모두가 기억하고 있다. 무려 21년 뒤, 당시 고개를 숙였던 호아킨(41)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스페인 라리가 레알 베티스는 20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호아킨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호아킨 역시 자신의 SNS에 "마지막 시즌이라고 말해야 하는 순간이 왔다"며 "레알 베티스는 내 인생이었기 때문에 이는 작별이 아니라 곧 다시 뵙겠다는 의미 인사"라고 남겼다. 지난 2000년 레알 베티스에서 프로 데뷔한 호아킨은 무려 24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치게 된다. 호아킨은 레알 베티스를 거쳐 발렌시아(스페인) 말라가(스페인) 피오렌티나(이탈리아)를 거쳐 2015년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특히 라리가에서만 615경기에 출전하며, 이 부문 역대 2위에 올라있다. 잔여 9경기 중 8경기에 출전한다면 이 부문 최다 출장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그는 41세의 나이에도 올 시즌 23경기 출전하며 베테랑의 관록을 뽐내고 있다.한편 호아킨은 국내에선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의 모습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당시 첫 월드컵 출전이었던 호아킨은 뛰어난 윙어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8강 대한민국과 경기에선 승부차기 키커로 나섰다가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 입장에선 4:3으로 팽팽하던 시점에서 나온 치명적인 실축이었다. 이어 한국은 홍명보(현 울산 감독)이 5번째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스페인을 꺾고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4강 무대를 밟았었다.김우중 기자 2023.04.20 11:29
해외축구

‘부상 병동’ 브라질, 제주스·텔레스 한국과 16강전 못 뛴다

한국 대표팀에 호재가 발생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줄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3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전방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와 왼쪽 측면 수비수 알렉스 텔레스(세비야)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더는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6일 오전 4시 스타디움 974에서 한국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CBF는 “텔레스와 제주스는 현지시간으로 3일 오전 브라질 팀 닥터인 호드리고 라즈마리와 함께 검진했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제때 회복이 안 돼 남은 월드컵에 참가가 불가능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제주스는 카메룬과 조별리그 최종전(0-1 패)에 선발로 나섰으나 후반 교체됐다. 텔레스도 선발로 출전했지만, 상대 선수와 충돌 후 부상으로 후반 교체됐다. 브라질은 ‘부상 병동’이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은 벌써 부상자만 5명이다. '에이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세르비아와 1차전(2-0 승)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이후 조별리그 2경기를 결장했다. 다닐루와 알렉스 산드루(이상 유벤투스)도 각각 발목,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카메룬전에 결장했다. 라즈마르 브라질 팀 닥터는 "네이마르와 산드루가 16강전까지 회복할 수 있지만, 아직 공을 가지고 훈련하진 않았다"며 "3일 훈련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다닐루는 회복 속도가 빠르다. 3일부터 팀 훈련에 나설 것이며, 괜찮다면 다음 경기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은 3일 비공개 훈련으로 한국전을 준비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2.04 05:47
해외축구

“더 나아진 네이마르를 볼 것” 브라질 대표팀 주장의 예언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활약은 어떨까. 카타르 월드컵 G조에 속한 브라질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네이마르, 히샤를리송, 하피냐 등 최정예 멤버들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했다. 브라질 공격은 네이마르가 이끈다. 네이마르는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허리 부상으로 결장했고, 2018 러시아 대회에서는 부상 탓에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다르다. 올해 소속팀에서 20경기에 출전해 15골을 터뜨리는 등 완벽한 몸 상태를 이끌고 합류했다. 브라질 대표팀 주장이자 수비수인 티아고 실바는 “네이마르가 좋은 컨디션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준비부터 달랐다. 2014 브라질 대회와 2018 러시아 대회 모두 부상을 당했다. 카타르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준비했다. 부상 걱정 없이 (이전 대회보다) 더 나아진 네이마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영서 기자 2022.11.24 15:43
해외축구

일본이 독일 격파하는 순간, 시청률 40.6% 나왔다... 역대 최고는 66.1%

일본 국민의 상당수가 일본과 독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요미우리 신문,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다수 언론은 “일본 축구대표팀이 독일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승리하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40.6%를 기록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날 경기는 NHK가 생중계했다. 가구당 평균 시청률은 22.1%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벌인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전반 33분 일카이귄도안에게 선제 페널티킥 득점을 내줬으나, 후반에 2골을 몰아쳤다. 일본 축구대표팀의 단일 경기 최고 시청률은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만난 러시아와 경기다. 당시 일본은 1-0으로 이기며 월드컵 본선 첫 승리를 기록했다. 시청률은 66.1%가 나왔다. 김영서 기자 2022.11.24 13:35
프로축구

[IS 포커스] 벤투호 월드컵 성패... 1차전 승리하면 '무대'가 달라진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성패는 1차전에 달렸다.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 월드컵 무대에서 경험할 ‘판’이 달라진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결실이 24일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좌우될 전망이다. 월드컵에서 1차전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우루과이전의 결과가 좋을 경우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진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라는 평가를 딛고 일궈낸 승리라면 남은 일정에 자신감이 배가될 수 있다.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꽤 클 것이라는 부정적 여론도 바꿀 수 있다. 반대로 우루과이에 패한다면 가나와 포르투갈은 부담스러운 상대가 될 수밖에 없다. 벤투 감독도 1차전 우루과이에 승부수를 띄웠다. 우루과이가 한국보다 강팀이기는 하지만, 맞서 싸워보지도 못할 존재는 아니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로서 남미 팀들을 여러 차례 상대했던 박재홍 일간스포츠 해설위원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한국이 열세”라면서도 “쉽지 않은 경기겠지만, 한국 축구 특유의 끈질긴 경기력이 나온다면 승산이 없지는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월드컵은 이변의 연속이다. 한 치 앞을 볼 수 없다. 변수가 많은 월드컵에서 1차전에 따라 월드컵 결과가 달라졌다. 지금까지 한국의 월드컵 역사도 그랬다. 한국이 1954 스위스 대회부터 총 10번의 월드컵 1차전에서 승리한 경우는 단 3번(2무 5패)이다.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배한 경우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반면 1차전에서 승리를 맛본 대회는 성공적이었다. 한국의 1차전 첫 승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나왔다. 폴란드와 벌인 첫 경기를 1-0으로 이겼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2승ㅂ 1무로 16강에 올라섰고, 4강 신화를 써내려갔다. 2006 독일 대회에서는 토고를 2-1로 이기고 프랑스와 1-1로 비기는 파란을 일으켰다. 3차전에서 스위스에 패했지만 1승 1무 1패로 월드컵 원정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은 2010 남아공 대회에서 그리스를 2-0으로 꺾었다. 이후 1무 1패를 기록, 월드컵 원정 첫 16강에 진출했다. 세계 축구 강호들이 집결하는 월드컵에서 한국은 언제나 약체 취급을 받았다. 이번 월드컵도 크게 다르지 않다. 판을 뒤집기 위해선 위기의 순간에 등장하는 영웅이 필요하다. 2002년에는 폴란드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린 황선홍이 있었다. 2006년 토고전에서는 극적인 역전 골을 넣은 안정환, 2010년 그리스전에선 결승 골을 넣은 수비수 이정수가 주인공이 됐다. 박재홍 해설위원은 “우루과이 수비가 견고하다. 공격할 공간이 거의 없을 것이다. 센터와 양쪽 측면 사이 공간인 하프 스페이스(half space)에서 볼 전환 속도를 높여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이곳에서 스위칭 플레이를 통해 어떠한 공격 전개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빠른 역습을 하는 우루과이에) 탈압박이 제대로 되지 않고 실수가 발생하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1.24 05:38
해외축구

아시아의 지독한 남미 징크스, 개최국 카타르도 마찬가지…1승 4무 18패

월드컵 무대에서 아시아 국가의 남미 징크스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카타르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조별예선 1차전 에콰도르와 개막전에서 0-2로 졌다. 개최국이 첫 경기서 패한 건 월드컵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총 21차례 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개최국은 첫 경기에서 16승 6무(한일월드컵 공동 개최)를 기록했다. 카타르의 패배는 아시아 국가의 남미 공포증을 재차 입증했다. 아시아 국가는 이날 경기 포함 월드컵에서 남미 국가를 상대로 1승 4무 18패의 절대 열세를 나타낸다. 유일한 1승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나왔다. 일본이 콜롬비아를 상대를 2-1로 이겼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한 번도 남미 국가를 상대로 웃은 적이 없다. 총 5차례 맞붙어 1무 4패에 그친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볼리비아전에서 0-0으로 비겼고, 나머지 4경기는 모두 졌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서 아르헨티나전 1-3 패배를 시작으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서 우루과이에 0-1 패,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전 1-4 패, 16강 우루과이전 1-2 패배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 H조에서 우루과이를 다시 만난다. 조별리그 첫 경기 24일 우루과이전에서 '남미 징크스' 돌파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2.11.2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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